[스크랩] 천수관음 [千手觀音] 중국장애인예술단의 환상적인 공연...

 

 

<중국장애인예술단>

1987년에 창립되어 전체 88명의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이 예술단은 지난 2006년 내한 공연에 이어 2007년 한중수교 15주년 기념식에서도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지난 베이징올림픽 개막 전에는 베이징에서 국내외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무대를 펼쳤는가 하면, 이어 열린 장애인올림픽 개막식을 통해서는 그들의 자랑인 '천수관음’ 공연을 선보여 세계인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천수관음’이란 천 개의 손바닥 하나하나에 눈이 있어 모든 사람의 괴로움을 그 눈으로 보고, 그 손으로 구제하고자 하는 염원을 상징하는 뜻. 지난 2005년 중국 대표방송사인 CCTV '설 특집 무대’를 통해 '천수관음’은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무용’에 선정된 바도 있다.

대부분의 단원이 청각장애인인 까닭에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북소리에 따라 달라지는 그들의 표정과 섬세한 몸동작으로 매 공연 때마다 관객들을 사로잡는데, 무대 바닥을 타고 흐르는 북소리 진동을 최대한 활용해 리듬감을 갖는다고.

<신간클리핑> 천수관음-무대 뒤의 이야기 中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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